(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필릭스, 다니엘, 알베르토가 삼일절을 맞아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2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3년 차 독일 출신 다니엘, 한국살이 3년 차 영국 출신 필릭스가 출연해 삼일절 역사 투어를 함께 떠난다. 세 사람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만행과 이를 이겨낸 독립운동가들의 과거 발자취를 되돌아볼 예정이다.
‘삼일절 역사 투어’를 떠난 세 사람이 방문한 첫 번째 장소는 일제가 독립투사들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했던 서대문역사형무소다. 손톱 찌르기, 거꾸로 매단 채 얼굴에 물을 붓기 등 일제가 저지른 끔찍한 고문들에 모두가 눈을 떼지 못한다.
못이 박힌 상자에 수감자를 넣는 ‘대못 상자고문’을 본 필릭스는 “인간성을 잃어버렸다”라며 일제의 만행에 분노한다. 또 “당시 최연소 수감자가 15살이었다”는 설명을 들은 필릭스는 “아무것도 모를 나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어 알베르토가 필릭스와 다니엘을 특별한 장소로 안내한다. 알베르토가 찾아간 곳은 독립운동가들이 당시 먹었던 음식을 재해석해 판매하는 독립 요리 식당. 알베르토는 각 음식과 관련된 독립운동가들의 일화를 들려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곳에서 필릭스는 김구 선생 어머니가 버린 배춧잎으로 만들어 줬다는 김치찜, 서영해 선생이 프랑스에서 먹었다고 알려진 해산물 스튜 등 독립운동 역사가 담긴 다양한 음식을 접한다. 이어 필릭스는 “과거와 연결돼 있는 것 같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한다.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따라 떠난 세 사람의 역사 투어는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사진= MBC 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