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2 12:38
이승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인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1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 5000m에 출전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백전노장' 밥 데용(네덜란드)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9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승훈은 얀 블록쿠이젠(네덜란드)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나온 이승훈은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늦추지 않으면서 6분17초45로 결승지점에 통과했다.
이승훈은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밥 데용이 후반 스퍼트에서 이승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와 이승훈에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밥 데용은 이승훈보다 2초 앞선 기록으로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한편, 한국 빙속의 간판 이규혁(33, 서울시청)은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08초91을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 = 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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