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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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박혜진, 심혜진 못 잊는 윤다훈에 "황신혜랑 끝내" [종합]

기사입력 2022.02.23 20:31 / 기사수정 2022.02.23 20:3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박혜진이 심혜진을 그리워하는 윤다훈에게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오광남(윤다훈 분)에게 맹옥희(심혜진)와의 재결합을 제안하는 김순분(박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루는 자신을 찾아온 조경준에게 "비서 실장이라고? 이사님 첫 출근인데 비서실 대접이 조금 그렇네"라고 말하다가 표정이 굳은 조경준을 보고 "정색하기는. 그냥 해본 소리야"라며 웃었다.

조경준이 "회장님한테 인사 안 해?"라고 묻자 박하루는 "안 그래도 로비에서 뵀어. 인사 드렸는데 무시하시더라"라고 답했고 조경준은 "당연하지. 네가 우리 감쪽같이 속였잖아. 스티븐 리가 박하루라는 거"라고 지적했다.

박하루는 "회장님은 더한 걸 속이신 분이야. 그 정도 가지고 화를 내면 나는 얼마나 더 화를 내야 하는 거지?"라며 정색했고 조경준은 "여긴 왜 온 거야?"라며 박하루를 경계했다.

이에 박하루는 "걱정이 돼서. 여기 오는 길에 할아버지께서 새기신 글을 봤어. '정직하게 일해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 회장님이랑 박희옥 씨, 거짓말의 대가잖아. 그런 분들이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니까 여기 큰 돈을 투자한 나로서는 걱정이 되더라고. 앉아서 걱정만 하고 있느니, 내가 직접 뛰어들기로 한 거야"라고 말했다.

맹옥희의 가게에서 조경준을 발견한 황미자(오영실)는 조경준을 불러내 "하루 엄마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 너도 거짓말한 거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고 조경준은 "새어머니도 참. 진짜 너무하시네"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조경준은 "실은 5년 전에 소리 할아버지께서 하루랑 회장님 유전자 검사를 시키셨어요. 근데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새어머니를 찾아갔죠. 그랬더니 제가 검사한 게 잘못됐다면서 자신이 받은 결과서로 보여주라는 거예요. 다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렇게 된 거예요"라고 거짓말했다.

황미자가 "그걸 여태까지 숨기고 있었던 거야?"라며 황당해하자 조경준은 "저라고 숨기고 싶어서 숨겼겠어요? 저도 그동안 괴로웠어요"라고 말했고 황미자는 "그럼 할아버지 유서에 적힌 대리인이 경준이 너? 그게 너라는 거 밝혀지면 경준이 너도 무사하지 못할 것 같은데?"라며 걱정하다가 박희옥을 향한 복수를 결심했다.

오광남은 김순분에게 "하루 엄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속이려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라고 말하며 "하루 생부가 나타나서 하루 엄마를 협박했대요. 동네 깡패였는데 희옥이가 어쩌다 그놈한테 몹쓸 짓을 당했어요"라고 알렸다.

이어 "근데 희옥이는 죽으면 죽었지, 그런 친부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대서 제가 거짓말하자고 한 거예요. 알고 보면 불쌍한 사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김순분은 "너도 옥희가 그립지? 너희, 이혼하기 전까진 세상 둘도 없이 다정한 부부였다. 그런데도 옥희가 안 그리워? 사람 일은 눈 감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야. 희옥이랑 끝내고 옥희랑 다시 잘해봐"라고 오광남을 꼬드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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