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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OG '호잇' 류호성 "친정팀 담원 기아, 이번에는 꼭 이기고 파" [LCK]

기사입력 2022.02.23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호잇' 류호성이 노틸러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KT 대 광동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광동은 한 층 완벽해진 경기력으로 KT를 격파, 5위로 올라섰다. 광동의 팀 호흡이 빛났다. 초반부터 주도하며 한타까지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호잇' 류호성의 역할이 돋보였다. 류호성은 노틸러스와 라칸으로 이니시를 담당하며 딜러진을 편하게 만들었다.

POG까지 획득한 류호성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내가 잘해서 이긴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4연승 이어가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노틸러스로 6전 6승을 이룬 류호성. 1세트 노틸 픽에 대해 "풀려서 할 수 있는 각 나오면 하고 싶었고 실제로 하게 됐다"고 설명헀다.

류호성은 노틸러스 잘 할 수 있는 비법으로 "딜러진 위치를 잘 봐야하고 한타 때 멍청한 척으로 하면 상대가 방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세트 때 밴까지 된 노틸러스에 대해 "기분 좋기도 했고 그 부분 때문에 우리 밴픽이 편해져서 기분 좋았다"고 털어놨다.

돌진 조합에 맞게 라칸을 선택했다는 류호성은 "챔피언이 빠릿빠릿해서 상대가 어려워했던 것 같다. 라인전이 약하긴 하지만 한타에서는 좋다"고 전했다.

류호성은 단독 POG에 대해선 "컨디션이 안 좋아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받게 되어 기분 좋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물오른 폼에 "계속 감독 코치진이 믿어줘서 성장한 것 같다. 진성이 형이 잘해서 나에게 잘 맞춰준다"고 강조했다.

류호성은 현재 전력에 대해 "아직은 부족한 게 많고 잘 쳐줘야 70%인 것 같다"고 설명했고 다음 경기 담원 기아전 각오로 "내 친정팀이고 잘하는 팀인데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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