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동일본 지역에서 전화, 인터넷, 휴대폰 문자 등의 불통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1일 오후 8시께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화, 문자, 인터넷 등의 통신이 순간적으로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NTT 도코모에 의하면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약 1500기지국에서 서비스 중단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휴대폰의 경우 통화가 급작스럽게 집중돼, 일부에서 90%의 발신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일본 NTT는, 도호쿠 지역의 6개 현 및 이바라키 현에서 공중전화에서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NTT 도코모, KDD,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의 각 이동통신사도, 인터넷 접속 서비스로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재해용 게시판의 운용을 시작했다.
한편, 방송도 일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타워에서 송신하는 NHK 아날로그 방송의 종합TV 및 교육TV 채널의 영상에 흐트러짐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도쿄타워의 아날로그 방송용 안테나의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 도쿄 시내 모습 ⓒ NHK 속보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