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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김영찬 신혼집 공개…이경규 "사위, 아들 같아"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2.22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인 배우 이예림, 사위인 축구 선수 김영찬의 출연을 성사시켰다.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으로 선보인 뒤 호응을 얻고 지난 1월 정규 편성돼 방영 중이다. MC 군단으로 이경규, 김정은, 딘딘, '호적메이트' 개국공신으로 합류한 허재가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이경규는 22일 진행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MBC) 복귀가 확정이 됐다. 몇 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다른 건 살짝 했고 본격적으로는 한 10년 정도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산 MBC는 나와 안 맞는데 상암동과 맞는다. 상암동에서 하면 잘 될 거로 생각했다. 녹화를 해보니 프로그램이 괜찮다. 무조건 3년 이상은 한다. 내가 한 프로 중에서 3년 이상 안 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3년 버틸 거다. 얼마나 버틸지 지켜봐 달라"라며 자신했다.

이경규는 "해보면 처음에 감이란 게 있다. 운이라는 것도 있다. 그런 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동계올림픽과 대선이 묶여 있다 보니 그쪽으로 화제가 몰리는데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차고 나갈 테니 지켜봐 달라. 본부장과도 잘 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외동딸 예림을 두고 있다.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 열애의 결실을 이루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규는 "난 형제가 많다. 2남 2녀인데 예림이는 혼자다. 그런데 사위가 생겼다. 아들 같다. 그래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딸, 사위와 함께 '호적메이트'에 나올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호적메이트'를 처음 시작할 때 김정은이 여동생과 나오더라. 스튜디오에서만 진행하니 너무 날로 먹는 것 같아 미안해 내 딸과 김영찬 선수를 설득시켰다. 얼마 전에 창원에 갔다 왔다. 촬영을 했다. 타 방송에서도 굉장히 출연을 요구했는데 다 자르고 MBC만 나오기로 했다"라고 알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딘딘이 누나와 나오겠다고 하지 않나. 우리 누나 순자, 순애 다 동원해 3년 무조건 가겠다. (딸과 사위) 신혼집에 가서 촬영했고 축구 시합도 직접 봤다. 앞으로 다양한, 새로 생긴 호적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을 하고 있다. PD가 좋아하더라. 예림이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죄다 끌어들일 생각"이라며 희소식을 전했다.

이경원 PD는 "대부님의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다. 이경규 선배님에 대해 되게 많은 부분을 봤는데 새로운 호적메이트인 사위 앞에서는 또 다른 이경규의 모습이 나오더라"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경규는 "손자가 태어나면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데 나가지 않고 여기서 해결하겠다"라며 다짐했다. 딘딘은 "거의 다단계 같다"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자꾸 3년을 얘기하는 게 생각이 있다. 예림이가 시어머니, 시아버지 앞에서 얼마나 쩔쩔매겠냐.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사랑하는 모습도 보여주면 될 것 같다. 처음에는 날로 먹으려고 했는데 3, 4주 하다 보니 이게 아니더라. 주위에 있는 친척은 죄다 끌어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허재 감독님도 웅이와 훈이(허웅, 허훈)는 타 방송에 절대 출연하지 말고 오로지 여기만 나올 거라고 약속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경규는 "'호적메이트'가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을 거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보고 나면 절대로 '괜히 시간 허비했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거다. 하나라도 남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날로 먹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쌓아온 여러 대표작 중에서 최고의 대표작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경남F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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