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7
스포츠

中 분노케 한 캐나다 대표팀..."아무 의미 없는데?" [베이징&이슈]

기사입력 2022.02.20 14:02 / 기사수정 2022.02.20 15: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시상대를 쓰는 행동으로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캐나다 대표팀이 큰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스포츠 라디오는 20일(한국시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 대표팀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시상대를 쓰는 행동에 관해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6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캐나다는 대한민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간이 시상식 당시 캐나다 대표팀이 시상대를 쓸고 올라갔고 많은 중국 팬들이 이에 대해 분노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캐나다 대표팀이 남자 계주 동메달을 따고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 행동을 한 데에서 유래했다. 이번 대회 남자 계주에 앞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은메달을 딴 차민규가 이 행동을 하자 중국 네티즌은 그를 맹비난했다. 

여기에 캐나다 대표팀이 베이징에서 다시 이 행동을 하자 중국 네티즌은 캐나다 대표팀을 비난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대표팀 핵심 선수인 찰스 해믈린은 "시상대를 쓴 건 내 여섯 번째 메달을 위한 것이다. 어떠한 의미도 없다. 우리는 시상대가 깨끗하고 먼지가 없길 원했다. 그래야 우리는 아름다운 시상대에 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믈린은 이어 "베이징 올림픽은 아주 좋다. 동료들도 올림픽 선수촌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캐피털 실내 체육관 링크도 내가 가본 올림픽 링크 중 가장 좋았다."라고 답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