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도 자신들을 괴롭힌 손흥민을 경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20승 3무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토트넘은 3경기를 덜 치른 현재 11승 3무 8패로 8위다.
맨시티는 토트넘에게 설욕을 준비한다. 지난해 8월 16일 열린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맨시티는 토트넘에게 0-1로 패했다. 당시 손흥민이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이번 맞대결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세 번이나 패해 내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며 "토트넘과 같은 최상위 팀에게 4연패를 당하는 건 쉽지 않다. 토트넘은 강력한 무기들을 갖췄다. 손흥민은 우리를 매번 괴롭혔고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도 엄청난 수준을 갖췄다. 미드필더진도 그렇고 신체적으로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과거와 현재 하는 패턴을 파악했다. 콘테 감독이 시즌 도중 왔고 곧바로 그 패턴을 변화하는 건 쉽지 않다. 3일 간격으로 뛰고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축구에선 시간이 없다. 이 구단은 내게 시간을 줬고 그래서 기쁘다. 모든 감독은 선수들이 나를 따라오도록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토트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8경기 중 6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를 상대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관건은 현재 토트넘의 흐름이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상황에 리그 선두 맨시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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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