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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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용만 나이트 불러내 형수에 혼났다"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2.02.19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김용만과 얽힌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을 카페로 보냈고, '조동아리' 멤버로 알려진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석진은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거들먹거렸고, 유재석은 "나는 몰랐다"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유재석 몰래 '막내는 처음이지?' 특집을 준비한 것.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은 메뉴판을 가져오라고 다그쳤고, 유재석은 "메뉴판을 내가 왜 가져오냐"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유재석은 메뉴판을 가져왔다.



또 김용만은 "재석이를 본 지 너무 오래됐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수용은 "나는 6개월 됐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용만은 "우리가 그런 장점은 있다. 자주 안 봐도 본 것 같고"라며 친분을 과시했고, 유재석은 "옛날에도 약속 굳이 '몇 시까지'를 안 하고 약속한 거"라며 회상했다.

지석진은 "매니저랑 오면서 그 생각했다. 여기 유명한 나이트 클럽 있었는데"라며 말했고, 유재석은 "내가 형들 때문에 방 잡느라고 줄을 섰다. 토요일 오후 네 시 반부터 거기 가서 줄 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철이 없었던 게 용만 형이 우리 중에 처음으로 결혼을 하지 않았냐. 용만 형이 빠지니까 너무 심심했다. 석진 형이랑 만나서 '용만 형이랑 전화 한 번 해볼까?'라고 통화를 했다. '우리 나이트 가. 형 나와'라고 했는데 갑자기 형수가 그걸 듣고 '지금 뭐 하는 거야? 결혼한 거 몰라? 전화 하지 마. 이런 식으로'라고 했다. 따끔하게 혼나고 전화 안 했다"라며 고백했다.



김용만은 "지금 생각해 보니 (아내가)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했다.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았다"라며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용만은 "내가 (집에) 간다고 하면 '약하다'라고 했다. 잡혀 산다고"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우리가 결혼을 해보니까 왜 그랬는지 알겠다"라며 못박았다.

지석진은 "나도 신혼 초에 얘랑 게임 하다가 혼났다"라며 고백했고, 김용만은 "연인도 그렇게 안 한다. '자면 나와'라고 해서 자는 척하다 나가서 스타 크래프트 했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김수용은 "와이프는 이해가 안 가는 거다. 술을 안 먹으면서 어떻게 새벽까지 노는지"라며 거들었고, 유재석은 "우리가 카페에서 열 몇 시간을 떠든다는 걸 이해 못 한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김용만은 "옛날에 우리가 많이 하던 걸 '무한도전'에서 하더라"라며 언급했고,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추억에 젖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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