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자녀 차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지현은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어제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딸 서윤이 걱정을 해주셨다"라는 글로 시작되는 장문을 올렸다.
그는 "아무래도 아들 우경이가 주인공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편집상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처럼 보였더라"며 "서윤이가 비닐을 얼굴에 대고 있던 건 장난치는 행동인 걸 알기에 말로 하지 말라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는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지 않나. 서윤이는 태어나서 거의 바닥에 내려 놓은 적도 없이 가슴에서 키운 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란 엄마란 뭘 어떻게 해도 부족하고 후회가 남는 것 같다"고 자조 섞인 말을 덧붙였다.
이지현은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아들 우경, 딸 서윤과 일상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남매의 공격적인 몸싸움 장면이 전파를 타 우려를 샀다.
이하 이지현 글 전문.
어제 방송 보시구 많은 분들이 서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금쪽이 우경이가 주인공 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편집상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처럼 보였더라구요
서윤이가 비닐을 얼굴에 대고있던건 장난치는 행동인걸 알기에 말로 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아요 보이는게 다 가 아니잖아요^^
서윤이 태어나서 거의 바닥에 내려 놓은 적도 없이 가슴에서 키운 아이랍니다
우경이가 조금 특별한 아이라서 싸움이 나면 먼저 진정 시키는 편이지만 그 다음은 늘 서윤이를 이해시켜 주고 안아주고 풀어준답니다
그래서 서윤이가 엄마는 내 편 인걸 잘 알고 있는거 같아요 똑같을 순 없겠지만 양쪽으로 늘 바쁜 애미랍니다 부모란...엄마란....뭘 어떻게 해도 부족하고 후회가 남는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