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이시언이 ‘그때도 오늘’ 종연 소감을 밝혔다.
19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연극 ‘그때도 오늘’에서 1인 4역 ‘남자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시언의 종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시언은 블랙 셔츠에 진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는 군복을 입은 채 총을 겨누고, 그 시절의 교복을 입는 등 다양한 의상으로 여러 배역의 비주얼을 보여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시언은 소속사를 통해 “어려운 시국에 귀한 발걸음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관객과의 만남이 쉽지 않은 시기이기에 한 무대 한 무대가 더 귀하고 소중했던 것 같다. 여러 캐릭터를 혼자 표현하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작품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했다. 전달됐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을 시간적·공간적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8명의 캐릭터가 만드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의 민주주의는 독립과 평화를 위해 싸워 온 수많은 이들의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 가운데 이시언은 ‘남자 2’역을 맡아 1920년대 용진, 1940년대 윤삼, 1980년대 해동, 2020년대 문석 4명의 역할을 완벽 소화해 내며 찰진 사투리 연기는 물론 묵직한 연기부터 유쾌한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톡톡 튀는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꾸준히 연극 무대에 서며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은 무대에 대한 열정이 엿보이는 대목. 이에 앞으로 이시언이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시언은 오는 3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 예정인 KBS 2TV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한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