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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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개그계 은퇴' 김병조, "정치적인 발언 때문에…"

기사입력 2011.03.11 00:06 / 기사수정 2011.03.11 00:0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병조가 전성기 시절 방송계를 떠나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TV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병조, 김정렬, 최병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개그프로그램 시청률 80%란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개그 전성기를 구가하던 '배추머리' 김병조는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인데도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오랜 시간 방송계를 떠나야 했던 일을 언급하며 밝혀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당시 비공식적인 장소에서 정치적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이 단 한 명의 기자에 의해 세간에 퍼지게 됐고, 그로 인해 개그계를 떠나게 됐다.

한편, 김병조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배추머리 헤어스타일을 정리한 이유를 밝혔는데 "배추머리는 지난해 배춧값 오를 때 처리했다. 지금은 시래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병조는  방송에서 어려운 한자성어를 끊임없이 언급해 출연진들을 곤란케 하는 것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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