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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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물오른 '데프트' 김혁규 "불리했던 담원 기아전, 역전승해서 더 좋아" [LCK]

기사입력 2022.02.17 23:4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데프트' 김혁규가 담원 기아를 잡은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담원 기아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DRX는 숙적의 담원 기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면서 3위로 올라섰다. 풀세트 장기전 끝에 얻은 기분 좋은 승리였다. 

특히 2세트 징크스로 3세트 징크스 벤까지 만든 김혁규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혁규는 3세트 역시 자야로 한타에서 남다른 생존력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도 그렇고 불리했던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역전한 느낌이라 더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건희가 게임 할 때는 항상 열심히 한다. 그런데 담원 기아전 준비 과정에서 건희가 3시면 퇴근하는데 더 오래 있더라. 그래서 조금 더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을 느꼈다"고 담원 기아전 준비를 털어놨다. 

92.2%의 징크스 승률을 달성한 김혁규. "사실 100%가 아니라서 크게 신기하지 않다. 99.9%면 신기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혁규는 "다이애나가 잘 크긴 했지만 우리 조합이 더 완성도 있었다. 후에 더 잘할거라 생각했고 미드 쪽에서 상대가 급하게 들어올 때 승리를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세트 자야 대 아펠 구도에 대해 "자야쪽이 주도권 잡을 수 있는데 카르마 때문에 고생했다. 어떻게 잘 버텨서 이긴 것 같다"고 전했다.

6연승을 달성한 DRX. 김혁규는 다음 경기 한화생명전 각오로 "최근 우리 분위기가 좋기도 하니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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