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스우파' 에이치원이 성형 후기를 공개했다.
댄서 에이치원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형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성형을 권장하는 영상이 아닌 단순 후기 브이로그"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이치원은 "안검하수 때문에 고민이었다"면서 "그게 방송에서도 보였는지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 에이치원은 "'왜 하냐'며 성형을 말리는 분들도 많았다"며 성형을 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본판 어디 안가니까 괜찮아"라는 자막을 달기도 했다.
에이치원은 "유난히 한쪽만 눈 쳐짐이 심하다"면서 "눈 화장으로 짝눈을 커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눈 쳐짐이 드러나서 계속 수정해야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자연인줄 아시지만 21살 때 코 성형을 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코가 휘고 염증도 나서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는 에이치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쌍커풀이 얇고 눈 위가 쳐져서 답답해보인다"는 '팩폭'에 에이치원은 웃음을 참았다. 그는 "코가 많이 바뀌진 않는다"는 의사의 말에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는 "상담을 받고 나니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기대감이 생기기도 한다"며 "조금을 후련하기도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수술 직후 코에 부목을 댄 에이치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걱정했던 것보다 많이 안 부었다"며 과거 코 수술을 한 직후를 떠올렸다. "그 때는 진짜 아파서 입도 못 벌리고 호박즙으로 한달을 버텼다"며 "세상이 많이 좋아진건지, 수술이 잘 된건지 통증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좋아했다.
그는 "살다보니까 별의 별꼴을 다 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는 "입을 벌리고 자다 보니까 건조해서 새벽이 목이 찢어지는줄 알았다"면서 "붓기 때문에 자면서도 눈물, 콧물이 흘러 잠을 잘 못 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수술 3일째 코에 솜을 뺀 에이치원은 "솜만 빼도 살 거 같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아프다는데 난 안 아팠다. 오히려 시원했다. 눈 소독할 때 오히려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부기가 아직 있지만 느낌이 온다"면서 "얼굴형이 달라보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수술 2주가 지나 코 실밥을 푼 에이치원은 "병원에서 '수술이 잘 됐다'고 했다"면서 "눈은 부기 빠지는 경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이 자연스럽게 돼서 엄마가 부러워하셨다"면서 "엄마도 나이가 드니 눈꺼풀이 많이 쳐져서 더 늦기 전에 하면 좋을 것 같더라. 제가 받은 원장님께 엄마도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영상에서 풀 메이크업을 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그는 "화장을 살짝만 해도 전보다 선명해진 느낌"이라며 "예전에 비해 더 손쉽게 화장을 할 수 있다"며 좋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원래도 예뻤는데 더 예뻐졌다", "자연스럽게 잘 됐다"며 그를 응원했다.
사진 = 'H_1에이치원'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