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환영'...에릭센, 브렌트포드 홈 팬들과 첫 인사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홈 팬들과 첫 대면식을 가져졌다.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의 늪에 빠지게 됐고, 6승 6무 13패 승점 24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12위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이날 경기 시작 전, 브렌트포드의 홈구장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바로 지난달 브렌트포드와 정식 계약을 마친 에릭센이 홈 팬들 앞에 선 것. 경기 출전이 아닌 새로 영입된 선수의 인사 과정에서 진행된 행사였다. 에릭센이 등장하자 브렌트포드의 홈 팬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에릭센은 지난 8일 공개된 브렌트포드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괜찮다. 구단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돌아오기 위해 의사들과 테스트를 했고, 승인을 얻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런던은 가족에게 머물기에 좋은 곳이다.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앞으로 4~5개월 동안 레벨을 올리고 축구선수로서 내가 누군지 보여줄 수 있다. 최고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과의 나눈 대화에 대해 "명확했다. 내 기분이 어떤지, 복귀하는 것이 어떤지 묻는 질문을 많이 했다. 좋은 전화였고 모든 것이 거기에서 출발했다. 훈련장에 갔고, 브랜트포드의 모든 것을 보았다. 머물기 좋은 곳이었다. 좋은 시작"이라고 설명했했다.

끝으로 "축구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모든 사람이 내가 쓰러졌던 당시를 기억하겠지만 지금은 새로운 기억을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 다시 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불테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오는 27일에 예정되어 있는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맞춰 몸 상태를 끓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