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20·연세대)이 여자 1000m 순위 결정전에서 2위에 올랐다.
이유빈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B에서 1분29초73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유빈은 코린 스토다드, 마메 바이니(이상 미국),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와 경합했다.
메달 결정전인 결승 A에서 페널티를 받는 선수가 나오면 순위가 올라간다.
3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이유빈은 초반 레이스에서 3위로 달리다가 1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 코스로 빠진 뒤 바로 인 코스로 치고 나가며 2위를 꿰찼다.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벨제부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열리는 결승 A에서는 최민정이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수잔 슐팅(네덜란드),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경합한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유빈은 2위와 0.004초 차이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