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9 23:45 / 기사수정 2011.03.09 23:5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아역 출신 연기자 김민정이 차화연 때문에 눈물을 쏟아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3회분에서는 유경(김민정 분)이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 윤명자(차화연 분)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경은 자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감춘 채 미혼인 척 배우생활을 하고 있는 윤명자가 치가 떨리도록 가증스러워 윤명자를 궁지로 내몰 작정을 했다.
영화제작사 직원인 유경은 신문사에 영화 홍보자료를 보내면서 윤명자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는 투서를 슬쩍 끼우는가 하면, 그 사실을 증명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단짝 정은(한혜진 분)이 윤명자의 사진을 들고 자신의 엄마라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한 것. 당시 정은은 예쁜 윤명자가 친 엄마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런 말을 한 것일 뿐 진짜 정은의 엄마는 윤명자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윤명자는 노이즈 마케팅도 괜찮지 않느냐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고 유경은 혼자 차 안에서 오열하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진정한 폭풍눈물이었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유경의 슬픔이 그대로 전해졌다"며 유경을 연기한 김민정의 열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경이 공개한 영상을 본 정은이 깜짝 놀란 나머지 기절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김민정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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