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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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플로리다에 '네버랜드' 건립

기사입력 2011.03.09 15: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 미국)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tigerwoods.com)에 곧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밝혔다.

우즈의 새거주지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주피터 아일랜드다. 플로리다의 '부촌'으로 알려진 이 곳은 '백상어'그렉 노먼(호주), 가수 셀린 디옹 등이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우즈는 대지 면적 4만8562㎡(약 1만4690평)의 집을 2005년 4000만 달러(약447억원)에 사들여 약 168억원을 투자해 건물 4동을 지었다. 집 본채와 골프스튜디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요트하우승로 이뤄져있는 이곳은 'TW 네버랜드'로 불린다.

골프시설은 물론, 두 개의 요트 선착장과 테니스 코트, 농구장, 수영장 등이 건립됐다. 특히, 수영장은 다이빙 풀과 랩 풀(저택의 미관을 살리기 위해 만단 레인 하나짜리 수영장)이 두 개나 완비돼있다.

집앞 마당에는 4개의 그린과 7개의 벙커가 있는 골프장이 있고 우즈가 평소에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홀마다 다양하게 완성했다.

일반적인 저택이라기보다는 거대한 놀이공원과 비슷한 타이거 우즈의 '네버랜드'는 플로리다의 기후에 맞게 지어진 점도 특징이다.

이혼 이후, 슬럼프에 빠져있는 우즈는 다음달 14일, 후원사인 나이키 골프 행사차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 타이거 우즈의 새 저택 (C) 타이거 우즈 공식홈페이지(www.tigerwoods.com)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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