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9 01:17 / 기사수정 2007.08.29 01:1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림픽호가 내달 3일 카타르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올림픽 대표팀이 카타르와 3일 오후 11시2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 샤밥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9일 오전 1시 바레인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는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중동의 신흥 축구 강국이다. FIFA 랭킹은 한국(50위) 보다는 낮은 83위지만, '오일달러'를 앞세운 해외 선수 귀화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 베트남과 함께 최종예선 C조에 속한 카타르는 지난 22일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와 홈 1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카타르는 한국과의 올림픽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서있다.
한국은 1992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0-1로 패했고, 1999년 네덜란드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둔 올림픽호에게 카타르와의 경기는 중동에서의 실전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표팀은 31일 정오 소집해 이날 밤 출국, UAE 두바이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다음달 6일 바레인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