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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쉐, 썰매 전복에도 완주…여자 1인승 최종 19위 [올림픽 루지]

기사입력 2022.02.08 23: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루지 대표팀 아일린 프리쉐(29·경기도청)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프리쉐는 8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싱글 런 4차 시기에서 1분1초811를 기록하며 19위로 마감했다.

앞서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 시기에서는 59초055를 기록해 종합 19위에 오른 프리쉐는 상위 20위 안에 든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4차 시기에 나서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프리쉐는 7일 같은 장소 열린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59초418을 기록해 34명 가운데 21위로 마친 바 있는데 이날 3, 4차 시기까지 4분00초284로 종합 19위에 자신의 이번 대회 첫 출전 종목을 마무리했다.

결승선을 앞둔 프리쉐는 마지막 14, 15번 코너 구간에서 썰매가 전복됐지만 놓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계주만 남았다.

여자 싱글 런에서 종합 1위는 합계 3분54초454를 기록한 차지한 나탈리 가이젠베르거(독일)이 차지했다. 아나 베라이터(독일)가 3분53초947로 1위와 0.493초 차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3분54초507초 1위와 1.053초 차이를 기록한 타티야나 이바노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차지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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