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 티모페이 랍신(34·전라남도체육회)이 첫 레이스를 마쳤다.
랍신은 8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의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km에서 57분13초로 76위에 올랐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 20km에서 50분28초06으로 20위에 오른 바 있다.
바이애슬론 개인 20km 종목에서는 총을 메고 달리는 도중 엎드려 쏘는 복사 2회, 서서 쏘는 입사 2회를 실시한다. 총 4번의 사격은 5발씩 20발을 쏜다. 표적을 명중하지 못할 때에는 1발당 페널티를 부과받는다.
초반 0.9km까지 구간에서는 선두와 16초 차이인 49위로 달리던 랍신은 첫 번째 사격까지 50위권 안팎에 머물렀지만 첫 복사에서 4발을 명중했고 8km 이후 첫 입사에서도 4발을 맞혔다. 이어 2번째 복사에서 3발을 명중한 랍신은 마지막 입사에서 4발을 맞혔다. 4번의 사격 중에서 총 5발을 놓쳤다.
이날 15km 지점에서는 78위까지도 처졌던 랍신은 1위와 8분25초6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76위로 자신의 첫 종목을 마쳤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km에서는 피용 마이에(프랑스)가 페널티 2개를 받고도 48분47초4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안톤 스몰스키(벨라루스)가 14초8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요하네스 뵈(노르웨이)가 1위와 31.1초 차이로 동메달을 목에 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