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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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애플러 이어 에이스 요키시 입성…격리 후 담금질 돌입

기사입력 2022.02.07 19: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예기치 못한 폭설로 인해 입국이 연기됐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33)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요키시는 7일 오후 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요키시는 야시엘 푸이그, 타일러 애플러와 함께 지난 3일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시카고 지역 폭설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푸이그와 애플러는 무사 입성했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푸이그, 애플러의 자가격리는 오는 10일 정오에 해제된다.

요키시 또한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자가격리가 종료되면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전남 고흥이 아닌 고척과 고양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요키시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지자 구단은 요키시가 아내 곁에 있을 수 있도록 개인 훈련을 허락했다. 요키시는 2군 선수단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정규 시즌을 대비한다.

지난 2019년 KBO리그에 입성한 요키시는 3년 내내 팀의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통산 88경기에 등판해 41승 25패 522⅓이닝 387탈삼진 평균자책점 2.76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은 31경기에서 16승 9패 181⅓이닝 131탈삼진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맹위를 떨쳤다. 2020시즌 평균자책점 2.14로 1위를 차지했던 요키시는 지난해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요키시의 호투가 없었다면, 영웅 군단은 가을 무대를 꿈꾸기 어려웠다.

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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