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고민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7일 오전(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매치업에서 2-4 패배를 허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10승 6무 6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게 4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8분 카라스코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알바, 가비, 아라우호, 알베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주었다. 후반 58분에 터진 수아레즈의 만회골과 69분 알베스의 퇴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스코어 차를 좁히지 못했다.
4위 헌납, 더비전 패배와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잇따랐다. 키어런 트리피어의 대체자로 영입된 다니엘 바스가 무릎 부상을 당한 것.
바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브루살리코를 대신하여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바스의 데뷔전이었다. 1-4로 뒤지던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른 바스였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중 후반 90분경 바스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페란 토레스의 깊은 태클이 바스의 무릎을 가격한 것이다. 그 이후 바스는 다시금 그라운드로 돌아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그의 상태는 심각했다.
경기 종료 직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SNS 계정에 "와스가 오른쪽 무릎이 삐었다. 내일 최종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