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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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친모 이일화 정체 눈치챌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7 06: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이종원의 반대로 인해 헤어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9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이 이별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이영국을 만나기 위해 집에서 도망쳤고, 박수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뒤쫓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박수철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 박수철은 눈을 뜨자마자 박단단을 불렀고, 이영국과 헤어지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박단단은 박수철과 갈등 끝에 이영국을 선택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집으로 향했고, "저 이제 집에 안 들어갈 거예요. 아빠한테는 미안하지만 저 아빠한테도 이야기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 제가 선택할 권리 있다고. 우리만 서로 믿고 행복해하면 아빠도 곧 이해해 주실 거예요. 절대 흔들리시면 안 돼요"라며 당부했다. 이영국은 "알았어요. 나 안 흔들려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박수철은 이영국에게 무릎을 꿇었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 단단이랑 헤어져주세요. 우리 단단이 회장님께서 놔주세요. 회장님도 딸 키우시잖아요. 딸 키우는 아버지 입장으로 한 번만 생각해 주세요"라며 사정했다.

박단단은 우연히 이영국과 박수철을 지켜봤고, 박수철이 돌아간 후 이영국과 눈이 마주쳤다. 박단단과 이영국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 흘렸고, 박단단은 끝내 이별을 결심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저는 제가 스무 살이 됐을 때 마치 어른이 된 것 같았어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월급도 받고 혼자도 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그래서 저는 이제 저는 어른이고 제 뜻대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고백했다.

박단단은 "근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건 저 혼자 힘이 아닌 부모님, 가족들의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잊고 있었어요. 저는 이 세상 누구보다 아빠를 사랑해요. 회장님이 어머니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그런 아빠가 무릎까지 꿇으면서 반대하는데 그렇게 아빠를 아프게 하면서"라며 털어놨다.

박단단은 "회장님한테 흔들리지 말자고 수없이 말해놓고 제가 이런 결론을 내려서 정말 죄송해요"라며 오열했고, 이영국은 "나 박 선생 말 무슨 말인지 다 알아요. 그러니까 힘들게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단단은 굳게 마음을 먹었지만 이영국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했고, 박수철은 애나킴(이일화)에게 박단단을 미국으로 데려가라고 말했다. 박수철은 박단단의 친모라는 사실을 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수철은 박단단에게 미국에서 3년 동안 지낸 후에도 이영국을 잊지 못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단단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이영국에게 박수철이 한 말을 전했고, "저 미국에서 잘 지내다 올 테니까 저 잊으면 안 돼요"라며 다짐했다.

이영국은 "이번에는 내가 박 선생 기다릴게요. 박 선생은 가서 나 생각하지 말고 공부도 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하고 좋은 사람 생기면 만나요"라며 밝혔고, 박단단은 "그런 이야기하지 마세요. 저 꼭 3년 뒤에 돌아올 거예요"라며 선언했다.

또 이영국은 박단단의 친모가 김지영이라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 이영국이 박단단의 친모가 애나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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