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8 19:47 / 기사수정 2007.08.28 19:47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사아와 안데르손의 활약 기대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두 명의 부상 선수가 곧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상으로 신음했던 루이 사아와 안데르손이 그 주인공. 두 선수는 내달 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선더랜드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은 26일 잉글랜드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선더랜드전에서 사아와 안데르손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매우 좋은 선수들이 돌아왔다. 사아는 선더랜드전 출전이 가능하며 안데르손은 정확히 출전할 수 있다"고 두 선수의 복귀를 반겼다.
사아와 안데르손은 아직 2007/08시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동안 사아는 무릎 부상, 안데르손은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하는데 주력하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기 때문.
출격 준비를 마친 사아와 안데르손은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선더랜드전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두 선수의 선더랜드전 출전은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맨유가 이 둘이 부상 이전에 발휘했던 뛰어난 기량을 앞세워 선더랜드까지 잡으면 토트넘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선더랜드전은 퍼거슨 감독과 로이 킨 감독의 첫 '사제대결'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 퍼거슨 감독은 킨 감독의 선더랜드를 물리쳐야 스승의 자존심을 확실히 세울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그곳에 이르고 있다.(We are getting there.)"라며 상위권 도약을 자신했다. 사아와 안데르손이 퍼거슨 감독과 맨유에 큰 힘을 실어줄지 선더랜드전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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