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신동이 씨름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의 2탄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2PM의 준케이 우영, 트로트 가수 나태주 박군, 몬스타엑스 민혁 주헌, 아스트로 문빈 윤산하, 더보이즈 주연과 큐가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청군과 홍군으로 팀을 나눠 씨름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강호동은 모래판 먼지 방지를 위해 경기장에 물을 뿌리며 "30년 만에 물을 뿌려봤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본 이특은 "모래를 만나니까 강호동 씨가 많이 들떴다"고 말했다.
대결에 앞서 주장들이 각오를 밝혔다. 청군 주장 서장훈은 "강호동이 이끄는 홍팀을 작살내겠다"고 말했다. 그의 도발에 홍군 팀 주장 강호동은 "전 천하장사, 현 천하장사가 다 있다"며 이수근, 이진호를 보유한 팀인 것을 강조했다.
이에 서장훈은 "비밀병기 두 명이 준비돼 있다. 저 두 명은 꼭 떨어뜨리겠다"며 "문빈 군이 아이돌 씨름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두 번째 비밀병기는 신동이다. 우리팀 용병으로 활약한다"고 말했다. 신동은 청군 최약체 김희철을 대신해 선수로 나섰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홍군 우영 대 청군 큐가 대결에 나섰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우영이 승리, 홍군이 첫 승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는 홍군 나태주와 청군 에이스 문빈이 대결했다. 문빈은 순식간에 나태주를 들어올려 경기를 끝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설을 맡은 이들은 "이래서 체급차이가 중요하다"며 감탄했다.
홍군 윤산하, 청군 준케이가 세 번째 대결에 나섰다. 접전 끝에 윤산하의 무릎이 땅에 닿으면서 준케이의 승리로 대결이 끝이 났다. 홍군 이진호와 청군 주헌의 대결이 이어졌다. 앞서 천하장사 타이틀을 얻었던 이진호는 이번에도 주헌을 몰아붙이며 승리를 얻었다. 김영철과 민혁의 대결에서는 민혁이 승리하면서 김영철은 씨름대회 '최약체'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이어서 홍군 주연 대 청군 상민이 대결을 위해 나선 가운데, 힘 대결 끝에 주연이 승리를 거뒀다. 민경훈과 박군의 대결에서는 박군이 승리했다. 마지막은 이수근과 신동이 나선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신동은 이수근을 들어올렸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신동은 금방 경기를 끝냈고, 강호동 오마주 세리모니까지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신동까지 승리하면서 청군은 5점을 획득, 단체전에서 승리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