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하하가 둘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하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울아 미안해. 내가 너무 부족해! 사랑해 소울. 아빠가 오늘 엉덩이 때렸어"라며 둘째 아들 소울 군에게 체벌 후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육아 조언과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하하는 그 중 일부를 캡처해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아직 아빠는 아니지만 아빠 나이가 돼보니 저는 사실 사과하는 아빠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하하는 "감사하면서도 찡하다. 제가 그래서 일찍 결혼하려고 했었다. 근데 좋은 아빠가 아니다"라며 "열심히 해볼게요. 사과하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큰 용기에요"라며 감사와 공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아직도 맘이 안 좋다. 제가 소울이 녀석을 얼마나 살아하는데,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세요"라며 "전 소울이와 뜨거운 관계가 될 거에요. 사랑해 소울아. 아빠가 미친듯이 노력할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하는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큰 아들 드림 군, 둘째 소울 군, 막내 딸 송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하하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