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또 한 명의 센터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유로파리그이긴 하지만, 상대는 세리에A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나폴리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한 바르사는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5점 차로 밀려있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이제 유로파리그 뿐이다.
그러나 바르사에 악재가 닥쳤다. 이미 에릭 가르시아와 사무엘 움티티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클레멍 랑글레 또한 부상을 당했다.
바르사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랑글레의 부상을 알렸다. 바르사는 "아침에 검사를 통해 랑글레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3일 랑글레가 약 5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며, 5주의 기간도 최소한으로 설정한 수치라고 밝혔다.
3명의 센터백이 부상으로 이탈한 바르사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 밍구에사, 헤라르드 피케밖에 남지 않았다. 바르셀로나B에 유망한 라 마시아 자원들이 있긴 하지만, 유럽대항전같은 큰 무대를 믿고 맡기기엔 불충분하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