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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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축산업 재테크, 260만 원에 산 암송아지 FTA로 가격 폭락" (국민영수증)[종합]

기사입력 2022.02.02 21: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테이가 암송아지로 재테크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국민 영수증'에는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테이는 "사실 요즘 신곡 녹음 중이다. 싱글로 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떤 곡을 먼저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송은이 씨가) 가수 선배님이시지 않나.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본업인 가수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MC 송은이는 "테이 씨가 사업을 많이 했다더라"고 언급했고, 테이는 "재테크를 축산업으로 했다. 소테크를 했다"고 말해 송은이, 김숙, 박영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테이는 "2007년 그 때 당시에 암송아지 가격이 260만 원이다. 1년만에 바로 송아지를 출산할 수 있다더라. 1년 만에 200% 수익률에, 송아지가 생기면 300%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소 6마리를 사서 외삼촌, 외할머니가 키워주시고 그렇게 2년을 있었다. 송아지를 포함해 13마리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정말 기뻤었는데, 그 때 1차 한미 FTA 협상이 생겼다. 미국 수입 소들이 많이 오면서 소 가격이 폭락했다. 암소 가격이 송아지보다 낮아졌고, 모든 것들이 마이너스가 됐다. 2년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마음의 상처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후 테이는 자신을 데뷔 19년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겸 햄버거집 사장으로 소개하며 "강원도의 뷰가 좋은 곳에 개인 캠핑장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테이는 "저는 아직 캠린이(캠핑+어린이)고 지금은 차박러다. 원래 있던 차도 살짝 개조를 했고, 차박을 하는 데 이 정도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화물차를 하나 샀다"고 밝혔다.

'국민 영수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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