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표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6승 2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후반에 김진수와 권창훈의 연속골로 까다로웠던 시리아를 꺾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는 동료들을 SNS로나마 응원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초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 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월 A매치에 소집되지 못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순간,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게시물을 공유하며 "Let`s go to Qatar!!!!(카타르로 가자!!)"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의 주장으로 최종예선에서 5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전에선 후반 44분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겨다 줬다. 이어서 이란 아자디 원정에선 선제골을 터뜨리며 또다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겨오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토트넘 선수단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오는 5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복귀를 노린다.
사진=손흥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