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견인한 권창훈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6승 2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권창훈은 후반 26분 이재성과의 원투패스에 이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득점 직후 경례 세리머니와 함께 하트 세리머니를 하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종료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권창훈은 "월드컵을 가기 위해서 선수들과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라며 "월드컵 본선에 가서 기쁘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현지 기자가 권창훈의 경례 세리머니에 대해 흥미롭다는 듯 질문을 하자 그는 "저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천 상무에서 뛰는 군인이다. 군인이기 때문에 경례로 세리머니를 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권창훈은 1월 전지훈련 합류 직전에 군에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