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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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권창훈 연속골' 대한민국,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 [WC최종예선]

기사입력 2022.02.02 00: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이 두 경기를 앞두고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최종예선 6승 2무로 UAE와 이란전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시리아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이브라힘 알마 골키퍼를 비롯해 암로 제냐트, 모아야드 알 쿨리, 아므르 알 미다니, 카멜 흐메이셰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에 올리버 카스카우, 타에르 크루마, 모하메드 세히우니, 마흐무드 알 마와스, 최전방에 오마르 크리빈과 몰람 바불리가 출격한다.

한국은 4-1-3-2 전형으로 맞섰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이 수비를 맡았다. 백승호가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이재성과 황인범, 정우영이 2선, 황의조, 조규성이 투톱으로 나왔다. 

한국은 세트피스에 먼저 무너질 뻔했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빈이 헤더 득점을 터뜨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13분 김진수가 박스 안으로 전진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옆 그물을 때렸다. 

23분엔 김진수의 백패스가 짧게 연결되면서 알 마와스에게 향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슈팅 이후에 김승규와 충돌하는 듯했지만, 파울은 불리지 않았다. 

측면을 공략한 한국은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어 김진수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도 왼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에 한국은 정우영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5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한국은 백승호가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리고 한국은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 후반 19분 권창훈과 조규성으로 이어진 전진 패스로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각을 좁혀 나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김민재의 슈팅이 빗맞았고 황의조가 골키퍼에게 흐르는 볼을 밀어 넣으려 했지만 닿지 않았다. 

후반 24분엔 시리아에게 역습 상황을 내줬지만, 백승호가 빠르게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그 후에 한국이 다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돌파를 시도했고 원투 패스를 받은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절묘하게 골문 하단으로 통과해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후반 43분 김승규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제대로 펀칭하지 못하면서 뒷편에 있던 크리빈에게 헤더 슈팅을 내줬고 이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여유 있게 추가시간까지 경기 운영을 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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