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하비 엘리엇(리버풀)의 복귀가 임박했다.
엘리엇은 2021/22시즌 초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19세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번리, 첼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리즈와의 맞대결 도중 파스칼 스트루이크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이 탈구되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리버풀의 의료진이 신속하게 진통제를 주입했고, 엘리엇은 곧장 그라운드를 떠나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재활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엘리엇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리버풀의 훈련장에 복귀했다는 낭보까지 날아들었을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클롭 감독이 직접 엘리엇의 복귀를 언급하며 리버풀 팬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클롭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엘리엇을 다시 훈련시키다니 놀랍다. 나는 그의 재활 세션을 볼 수 있는 좋은 전망과 좋은 사무실을 갖고 있다. 이미 그의 복귀에 흥분했다"라며 "엘리엇은 뛰어난 소년이다.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서두를 수 없지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은근한 자랑과 함께 긍정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31일(한국시간) 또 하나의 희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리엇이 발목 부상이 거의 회복됐다. 그는 렉섬과의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놀라운 솔로골이었다"라고 전했다.
엘리엇의 출전 소식에는 그의 득점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여유롭게 제치며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어도 손색없는 몸 놀림이었다. 이에 따라 엘리엇은 지난 9월 부상 이후 약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