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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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이세희♥지현우 반대…오토바이 사고당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31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종원이 이세희가 보는 앞에서 사고를 당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8회에서는 박수철(이종원 분)이 박단단(이세희)과 이영국(지현우)의 관계를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애나킴(이일화)에게 가장 먼저 박단단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애나킴은 박단단의 친모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고, 이영국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애나킴은 "너 박 선생하고 나이 차이가 몇이야. 박 선생 이제 겨우 스물일곱이야. 넌 애도 셋이나 있는데 그 어린 아가씨랑은 아니지"라며 만류했고, 이영국은 "내가 박 선생 만나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야? 세상 사람들이 다 뭐라고 해도 누나만큼은 내 편이 돼서 날 믿고 이해해 줄 줄 알았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애나킴은 박단단과 단둘이 만났고, "이건 아니야. 박 선생하고 영국이는 누가 봐도 어울리지가 않아. 사회적 지위나 나이도 그렇고 영국이한테는 애도 셋이나 있고 게다가 영국이는 얼마 전에 조 실장이랑 약혼도 했었잖아"라며 반대했다. 

애나킴은 "박 선생 아직 어리고 앞길이 구만리인데 왜 그런 영국이를 만나. 박 선생 혹시 돈 때문이야? 돈 때문에 그래?"라며 물었고, 박단단은 "저 그런 거 아니에요. 저도 모르게 어느 날부터 회장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러니까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저랑 회장님 정말 진심으로 서로 좋아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박수철은 박단단과 이영국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의 가족들을 만나 직접 남자친구라고 밝혔고, 박수철은 끝내 박단단을 막무가내로 집에 데려가 방에 가뒀다.

이영국은 박수철의 집을 찾았고, 박수철은 "두 사람 끝내겠다는 소리 아니면 아무 소리도 안 듣겠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저희 어렵게 마음 확인하고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만나게 됐습니다. 저희 두 사람 한 번만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라며 부탁했고, 박수철은 "저 그런 소리 듣기 싫습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예요"라며 독설했다.

박단단은 박수철이 이영국에 대해 막말하자 눈물 흘렸고, "우리 회장님한테 그런 말 하지 마. 나 회장님 정말 사랑한다고. 아이들도 사랑한단 말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영국은 박단단과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음 날 이세찬(유준서)과 이세종(서우진)은 어른들 몰래 박수철의 집으로 향했다. 이세찬과 이세종은 박단단이 갇혀 있는 것을 보고 오열했고, 박수철은 이영국에게 전화했다. 이영국은 이세찬과 이세종에게 달려갔고, 두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박단단은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방에서 탈출했다. 박수철은 박단단이 도망쳤다는 것을 알고 찾아 나섰고, 오토바이를 타고 뒤쫓다 사고를 당했다. 박단단은 박수철의 사고 현장을 목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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