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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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심장마비 '풀럼 서포터'...끝내 사망

기사입력 2022.01.30 15:08 / 기사수정 2022.01.30 15:0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 중에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풀럼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21/22시즌 챔피언십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이 경기는 화제가 됐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도중, 해머스미스 스탠드에 위치한 풀럼 서포터 폴 패리쉬는 심장마비를 겪으며 관중석에서 쓰러졌다.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고, 의료진들은 폴에게 응급 처치를 했다.

경기는 약 41분 간 중단된 이후 재개됐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직후, 풀럼은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풀럼은 "서포터 폴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관중석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곧바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숨을 거두었다.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발표했다.

풀럼의 수비수 팀 림도 경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힘들어할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라.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고 작성했다.

안타까운 사건에 상대팀이었던 블랙풀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블랙풀은 "우리는 폴의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의 가족과 풀럼 구단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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