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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영국 vs 해 뜨는 로마"...무리뉴의 언변

기사입력 2022.01.28 17:47 / 기사수정 2022.01.28 17:4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타미 에이브러햄(AS로마)의 영입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언변 덕분이었다.

에이브러햄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AS로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0/21시즌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 휘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에 출전 시간을 늘리고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로의 이적을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에이브러햄의 AS로마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2021/22시즌 세리에A 22경기에 출전하여 1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AS로마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출전한 공식전 8경기에서 무려 7골 1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에 에이브러햄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적은 무리뉴 감독의 공헌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내가 AS로마로 이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그가 나에게 한 첫 번째 말 중 하나는 '비를 맞으며 영국에 있을래 아니면 로마에 햇볕을 쬐러 올래'였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는 모든 트로피를 얻었고, 나도 우승을 하고 싶다. 코파 이탈리아 컵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브러햄과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엠폴리와의 세리에A 23라운드 매치업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공식전 3연승 행진을 구가하게 됐고, 12승 2무 9패 승점 38점으로 6위를 탈환했다. 4위 아탈란타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현재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상황이고, 오는 2월 5일(한국시간) 제노아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4라운드 일전을 통해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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