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이 한국 프로배구 최초로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출시한다.
OK금융그룹은 28일 "블록체인 스타트업도어랩스와 함께 자사 배구 선수들의 모습과 친필사인이 담긴 NFT 카드를 오는 2월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NFT 카드는 팀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조재성, 레오 등 주요 선수 카드로 제작됐다. NFT 카드에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 스틸컷과 친필 사인을 담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시즌 종료 이후에도 팬들에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는 스페셜에디션 카드도 선보일 예정. NFT 카드는 배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쉽게 소장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된다. OK금융그룹은 추후 NFT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판매 등 NFT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올해부터 팬들을 위해 홈경기마다 한정 수량으로 선수들이 경기 모습으로 디자인된 포토카드를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NFT는 기존 포토카드에 디지털 고유값이 부여된 형태로 실물 포토카드를 디지털 카드로도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NFT 카드를 오는 2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 선착순 발행을 시작한다. 이후 NFT 카드 배포 추이에 따라 홈경기 현장 배포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NFT 카드 신청 및 다운로드 방법은 OK금융그룹 배구단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조재성은 "한국 프로배구 최초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NFT 카드가 출시되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며“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을 자주 찾지 못하는 팬 여러분에게 우리 선수단의 NFT카드가 기념이 되길 바라고, 많은 팬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NFT 발행 툴 '클립(Klip)'을 통해 NFT 카드를 발행한다. NFT 카드 신청은 도어랩스 자체 서비스 웹사이트인 '카드미'를 통해 2월 1일 오픈 예정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 코드를 부과해 수정 및 복제가 불가능하다. 디지털 자산에 별도고유값을 부여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로 인해 특별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 팬들의 관심도가 높다.
사진=OK금융그룹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