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헬로트로트' 풍금이 세 미션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풍금은 25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1대1 저격 매치에서 자신이 지목한 설운도 팀 이소나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풍금은 "허스키한 보이스보다는 예쁜 목소리로 이번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만큼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풍금이 선택한 곡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였다.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도입부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풍금은 청아한 보이스로 시작해 풍부한 감성과 고음으로 벅찬 감동을 전하며 자신의 새로운 매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정훈희 감독과 박상민 서포터는 풍금의 무대에 기립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심사위원 정풍송은 "3주째 풍금의 심사평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풍금의 음악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 노래는 풍금이 그동안 하던 스타일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노래인데 음악성이 듬뿍 담긴 무대를 완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풍금은 매치 최고 득점인 900.3점을 기록하며 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물론 에이스 매치의 감성 보컬 부문 단독 우승과 맞짱 매치에서 팀 및 개인 점수 1위 기록에 이어 이번 미션에서도 다시 한번 미션 우승을 차지, 3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