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매치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한 조영욱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몰도바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조영욱은 이날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 직접 뒷공간 침투를 통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해 네 번째 득점이자 A매치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했다.
조영욱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 감독님께서 저보고 차라고 지시해줬다. 덕분에 자신있게 찰 수 있었고 득점으로 연결돼서 좋은 전지훈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체로 A매치에 데뷔할 거로 생각했는지 묻자 그는 "오늘 경기 전형이 투톱이어서 교체 생각을 했다. 들어와서 정신없겠지만 들어와서 폐를 끼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운 좋게 득점까지 해 좋았다."라고 말했다.
기회가 적었지만, 결국 조영욱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많이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제 장점을 보여드렸고 득점으로 연결돼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라는 주전 공격수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대표팀 내 스트라이커 자리의 경쟁은 치열하다. 이제 합류한 조영욱은 "워낙 좋은 형들이 많아 경쟁보다 배우는 게 우선이다. 형들을 따라가려면 볼 키핑, 연계를 더 연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