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2 경남FC가 공격의 중심 윌리안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경남FC는 21일 주장 윌리안, 부주장 배승진 임명을 통해 2022시즌 새 주장단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설기현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윌리안은 지난해 경남 공격의 중심에 섰다. 윌리안은 경남 통산 27경기 1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올해로 경남 4년 차에 접어든 배승진은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경남 통산 43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공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두 선수가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할 적임자라는 판단하에 주장과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설기현 감독은 “윌리안 선수가 팀 내에서 공격의 중추 역할을 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하게 되어 임명하게 됐다. 또한 배승진 선수는 팀 내 가장 최고참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는 생각에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주장 윌리안은 “이번 시즌은 승격을 위해, 중심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이 올해에는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 배승진은 “설기현 감독님께서 부주장으로 임명해주신 만큼, 선수단과 코칭스텝을 잇는 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주장단을 구성한 경남은 지난 3일부터 경남 밀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 제주도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경남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