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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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노홍철, 사기치려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가'

기사입력 2011.03.05 21:04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사기꾼 노홍철이 제 꾀에 제가 넘어가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김태호 외 연출)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와 정준하 중 한 명만을 구할 수 있는 '사생결단' 특집이 전파를 탔다.

노홍철과 유재석은 박명수를 하하,길 그리고 정형돈은 정준하를 구하러 갔으나 박명수와 정준하가 장소를 바꿔 그들을 기다리고 있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들은 장소를 이동해 탁자 위에 버튼이 놓여있는 방에 각각 한 명씩 들어갔다. 그리고 그 버튼을 누르면 다른 방이 폭발해 누군가가 죽게 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1시간 내에 자신이 살기 위해선 버튼을 눌러 다른 멤버들을 죽여야 했다.

그러나 사실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죽게 되는 설정이었다. 이를 모르고 가장 먼저 버튼을 누른 박명수와, 이를 따라 누른 유재석과 하하가 첫 희생자들이 됐다.

그들의 탈락에 눈치 빠른 노홍철은 버튼을 누르면 자기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아채고 자신은 버튼과 사이렌이 연결되어있는 라인을 뽑고 멤버들이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했다. 이에 정형돈이 걸려들어 두 번째 희생자가 됐다.

길, 노홍철, 정준하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노홍철은 같은 방법으로 두 멤버를 죽게 만들려 했지만, 버튼이 눌려져 있던 것도 모른 채 라인을 다시 사이렌에 연결해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는 구하러 온 멤버가 더 많은 쪽이 스태프에게 100인분 밥 차를 쏘기로 했고, 결국 정준하가 승리해 정총무의 위력을 다시 발휘할 기회가 생기게 됐다.

[사진=노홍철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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