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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로고진, Jr피겨 남자 싱글 金획득

기사입력 2011.03.05 17: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안드레이 로고진(캐나다)이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정상에 등극했다.

로고진은 5일, 강원도 강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ES(기술요소점수) 70.52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 62.34점의 점수를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132.86점의 점수를 받은 로고진은 3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7.2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00.13점의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한 로고진은 트리플 악셀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소화하며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를 수립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로고진은 두 번째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체인지 싯스핀에서 레벨4를 받은 로고진은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룹, 그리고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소화하면서 모든 요소를 큰 실수없이 수행해냈다.

132.92점을 받은 다나카 켄지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2위에 올랐지만 쇼트프로그램과의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200점 고지를 돌파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200점을 넘어선 로고진은 처음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미국의 기대주 키건 메싱은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점프에서 실수를 보이며 최종합계 195.07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2위는 196.98점을 기록한 다나카 켄지가 차지했고 알렉산더 마조로프(스웨덴)은 195.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사진 = 안드레이 로고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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