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왕지원이 결혼한다.
2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왕지원은 오는 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자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왕지원의 예비신랑은 국립발레단 수속무용수인 발레리노 박종석이다. 박종석은 1991년생으로, 왕지원보다 3살 연하.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미국 워싱턴 발레단, 미국 펜실베이니아 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등에서 활약했다. 2016년부터 국립발레단 소속이며, 수석무용수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은 '발레'를 통해 인연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지원은 과거 영국 로열 발레학교, 한국 예술 종합학교, 국립발레단 등을 거친 발레리나 출신. 지난 202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발레학원을 오픈하기도 했다.
왕지원은 결혼 후에도 '열일'을 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지니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을 확정,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 얼마 남지 않은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본업에서의 활약도 이어간다.
한편 왕지원은 2012년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굿 닥터', '상속자들', '로맨스가 필요해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병원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국립발레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