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루미너스(LUMINOUS)가 새 앨범 '빛과 어둠 사이'로 음원 차트 5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루미너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진행됐다.
타이틀곡 'All eyes down (비상)'은 희망을 노래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된 가짜 희망에 대한 물음표를 암시하는 가사를 통해 루미너스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루미너스는 삶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사이의 분열증세를 '조커'를 오마주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줄지어 1월 컴백을 하고 있는 가운데, 루미너스도 1월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우빈은 "케이팝에는 화려하고 톡톡 튀고 매력있는 곡들이 많다. 저희 음악에는 묵직함과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곡이 베이스다. 일종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같다.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힘들때 누가 위로와 공감만 해줘도 굉장히 힘이 나지 않냐. 저희 음악이 그런 것 같다"며 루미너스만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빈은 "퍼포먼스도 스토리가 보인다.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안무가 저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얻고 싶은 수식어로 '믿고 보는 돌'을 꼽으며 "루미너스 무대를 보면 '잘한다' '역시 믿고 봐도 된다' 이런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앨범을 갖고 나온 루미너스만의 위로 방식은 무엇일까. 수일은 "첫 번째로 공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힘들 때 누군가가 이야기만 들어줘도 위로가 되지 않냐. '너무 힘들었겠다. 너무 잘해내고 있고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기만 해도 위로가 될 때가 있더라. 그런 공감이 루미너스 앨범에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지금 가고 있는 과정이 결론이 나는 끝이 아니라 과정일 뿐이니 더 재밌게 배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삶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후 첫 컴백을 한 루미너스는 음원 차트 50위권 안에 드는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또 스티븐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해외 월드투어를 목표로 두고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멤버들끼리 파트 나눠서 퍼포먼스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보컬, 랩 파트를 바꿔서 퍼포먼스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공약을 걸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루미너스는 "브이라이브나 팬분들과 메신저를 통해 소통을 하고, 계획하고 있다. 팬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재미있을 때도 있고 가슴이 아릴 때가 있다.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영빈 "팬 쇼케이스나 팬사인회 같은 각종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국내, 해외까지 준비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 저희도 힘들고 슬프지만 항상 기다리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한편, 루미너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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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