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미국 진출 소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영철과 이근철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이근철에게 영어 수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근철은 김영철에 대해 "연예인 중에 가장 맨 처음과 맨 마지막을 가장 대비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못박았다.
이근철은 "누구나 관심은 다 있지 않냐. 밤 12시에도 문자 와서 '형. 이거 뭐야? 영어로 뭐라고 해?'라고 하더라. 내가 지칠 정도였지만 너무 열심히 하니까 뭐라고 할 수 없다. 현재의 김영철의 영어는 99% 김영철이 완성했다"라며 칭찬했다.
더 나아가 이근철은 아이유와 영어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고, "아이유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영어를 잘했다. 무엇을 원하는가를 먼저 들어야 하지 않냐. 영어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예를 들면 실제로 콘서트를 하는 것처럼 3000명, 5000명이 서 있다. 뭐라고 앨범 콘셉트를 이야기하고 할 거냐. 그런 거 시뮬레이션 하고 잡아주고 저는 중간중간 확인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송은이는 "영철이 대단한 게 그렇게 영어 처음 배울 때가 너무 기억난다. '누나 외국 가는데 뭐 사다 줄까'라고 했더니 영어로 된 잡지를 사다 달라고 했다. 미국에 진출을 했다"라며 감탄했다.
김영철은 미국 진출에 대해 "'서울 헌터스'라는 제목인데 미국의 애틀랜타가 남북 전쟁 이후에 귀신 이야기가 많다더라. 귀신 이야기도 좋아하고 몰래카메라도 좋아한다. 귀신 이야기, 몰래카메라 쇼를 서울 아이들 세 명이 와서 다큐멘터리 취재하는 것처럼 미국 애들을 놀리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김영철은 "(출연자) 두 명은 거기서 태어난 교포다. 한 명 정도는 진짜 영어를 할 줄 아는 한국 애가 어때?'라고 했는데 1월에 연락을 받고 2월에 인터뷰를 하고 6월에 촬영을 하러 갔다"라며 회상했다.
김영찰은 "진짜 갔는데 미국 팀인 거다. 나는 잘 모를 거 아니냐. 노바디(Nobody)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거기서 진짜 섬바디(Somebody)였다. 대접을 받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다"라며 자랑했다.
김영철은 "계속 나한테 말 걸어주고 물어봐 주고 아시다시피 그때 윤여정 선생님 오스카상 받고 난 이후고 아시아가 반응이 더 좋은 게 일단 BTS, K팝, K뷰티. 지금은 '오징어 게임'까지 뜨면서 주목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심사 중이고 레귤러가 되면 시즌 1 찍으러 가야 한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