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배도환이 명상강사 겸 배우와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배도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배도환은 점집을 찾아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물은 뒤 "사주가 좋다"라는 답변에 미소 지었다.
이후 배도환과 명상강사 겸 배우인 테라 씨의 소개팅이 성사됐다. 배도환은 "제가 안 그러는데 여자 앞에서만 좀 헤맨다"라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요즘 명상에 심취해서 집에서 혼자 명상을 하기도 한다"고 테라 씨와 공통점을 언급하는 등 호감을 표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온화한 사람을 좋아한다. 서로 직업을 이해해주고 친구처럼 도움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맞추지는 못해도 함께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너는 내 거야'라고 끼고 가는 건 힘들다"고 솔직히 답했다.
오골계 식당을 나온 두 사람은 카페로 향해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소개팅을 위해 선물까지 준비한 배도환은 만남이 끝나가자 "오늘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한 번 더 만날 수 있는 거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정중히 물었고, 테라 씨는 "감사하다"라며 화답했다.
VCR이 끝나자 배도환은 미래의 아내에게 "20년만 저랑 함께 살아달라. 함께 세계여행 다니고 그렇게 살자.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도와드리겠다. 편하게 살자"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