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완전체' 선수단이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많은 선수들과 링크가 나고 있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레프트백인데, 팀의 핵심 선수인 벤 칠웰이 지난 11월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을 당한 상태이다.
이에 에버튼의 뤼카 디뉴부터 시작해서 바르셀로나의 세르지뇨 데스트, 파리 생제르망의 라이빈 쿠르자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를 떠난 에메르송 팔미에리의 임대 복귀까지 다수의 레프트백과 이적설이 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스 제임스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며 투헬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헬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1월 이적시장 때 새로운 영입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헬은 "물론 그렇게 하면 우리의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다른 선수의 영입이 아니라 '완전한' 스쿼드를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리버풀이 작년에 우승 경쟁을 했는가? 그렇지 않다. 우승 시즌과 비교했을 때 버질 반 다이크가 빠진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었는데, 그것이 그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키 플레이어는 말 그대로 '키' 플레이어다. 핵심 선수가 빠지면 팀이 휘청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해 승점 43점에 머물렀으며 선두 맨시티와 승점 차가 13점까지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