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포츠과학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SSTC(Sports Science Technology Compan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젊은 선수들의 바이오메카닉 데이터 측정 및 진단에 나선다.
SSTC는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및 Driveline사와 동일한 수준의 3D모션 캡쳐 및 지면 반발력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스포츠 전 분야에 걸쳐 3차원 동작 분석을 기반으로 기술적, 기능적, 체력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 이글스의 젊은 투수 및 야수 30여명은 연간 3회 이상의 바이오메카닉 측정을 통해 신체 능력 전반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된다.
한화 이글스는 SSTC의 기술력을 활용한 선수별 데이터를 축적, 현 상태의 진단에 그치는 것이 아닌 메카닉 정립, 구속 유지, 구속 향상 등 테마 별 투수 육성을 진행한다.
한화는 지난 2021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팀을 신설한 이후 인게임 데이터, 트래킹 데이터 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메디컬 리포트, 스카우팅 리포트 등 정성적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H.I.T.S.(Hanwha In-game Tactic System)'를 지난해 10월 완성한 바 있다.
1군과 퓨처스 운영 및 전략 체계 매뉴얼 구축에 이어 서산구장에 투수들의 데이터 측정공간인 H.I.T.S.랩을 리뉴얼 하는 등 인프라 확충도 진행한 한화 이글스는 이후 바이오메카닉과 재활을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진과 협약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