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전설체전' 이용대가 두려움을 드러냈다.
JTBC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해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첫 개막 경기에서 연예부가 야구부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18일 방송에서는 라켓부 대 격투부, 동계부 대 복근부의 8강전이 펼쳐진다.
먼저 격투부를 본 안정환은 “나머지 네 선수는 이대훈한테 얹혀갈 생각”이라며 그들의 핵심 전술을 파악해 폭소를 안긴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대훈은 명불허전의 에이스 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귀여운 할리우드 액션까지 선보인다.
‘뭉쳐야 찬다’ 시리즈의 수문장이던 김동현은 필드에 나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고급 페이크 기술을 펼친다는 후문이다.
‘격투부’가 이름에 걸맞게 거친 몸싸움을 자랑하자 파이터들과 부딪힌 라켓부의 ‘윙크보이’ 이용대는 “무섭다”라며 속마음을 방출한다. 하지만 ‘어쩌다벤져스’의 든든한 기둥 이형택을 비롯한 선수 출신 허인회까지 있기에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졌다.
이에 두 팀의 경기를 보던 홍성흔은 “피 튀긴다”라며 감탄했고 강칠구 역시 “전투다, 전투”라고 혀를 내둘러 이들의 치열한 혈전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계부와 복근부의 대결 역시 전설들 사이 빅매치로 떠오른다. 야구부 유희관 역시 “여기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들”이라며 눈을 빛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장군, 박정우 등은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골대 그물망을 휘날렸고 탄탄한 허벅지 근육 역시 감탄을 불렀다. 이에 맞서는 동계부 또한 체계적인 워밍업과 전술을 준비하며 숨을 죽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뜻밖에도 “동춘 서커스보다 더 화려하다”, “애크러배틱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귀여운 실수가 터져 모두가 포복절도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렇듯 예측불가의 두 매치 중 한 매치는 무승부로 인한 승부차기까지 진행돼 과연 어느 쪽이었을지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저건 진짜 배워야 돼”라며 전설들이 일동 기립해 감탄한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해 그 전말이 무엇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라켓부와 격투부, 동계부와 복근부 중 어느 팀이 4강에 진출했을지는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전설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전설체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