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6인 6색 매력을 뽐냈다.
아이브(유진,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화보가 17일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 후 첫 커버 촬영에 임했다. 이에 이들은 "그렇잖아도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주얼리 화보라니 너무 설렌다"며 화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전언.
'완성형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유진은 "그런 타이틀이 있기에 더 노력하게 되는 것도 있다. 저희가 서로 믿고 끌어주면서 완성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리더답게 의젓한 대답을 이어갔다. 유진은 "어딜 가나 동생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동생들이 많이 생기니까 신기하다. 평소에는 친구처럼 격 없이 지내다가 필요할 때는 앞장서서 리드하는 식으로, 리더로서 서서히 내 방식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성숙한 모습을 내비쳤다.
데뷔 후 가장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리즈는 "그런 의미에서 다이브(팬클럽)에게 항상 감사하다. 데뷔했을 때 다이브가 없었다면 너무 슬펐을 것"이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멤버들 간 돈독한 케미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가을은 "16살부터 21살까지 멤버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덕분에 어떨 때는 친구처럼, 또 어떨 때는 언니 동생처럼 서로를 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민이 있을 때면 멤버들끼리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원영은 "저랑 리즈, 레이 모두 04년생이라 아이브의 '공포즈'라 불린다. 그룹에 또래 친구가 많아서 좋다"며 해맑게 웃었다.
아이브만의 차별점 묻는 질문에 가을은 "스스로 너무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 그게 아이브만의 강점이다. 정확히 '걸크러시', '사랑스러움' 이렇게 구분 짓지 않고 그 모든 매력을 아우를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아이브는 아이브, 이렇게 고유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아이브는 첫 공식 활동을 영광스럽게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으로 음악 방송 9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슈퍼 루키'다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